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5-1로 격파하며 ‘엘 클라시코’의 어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FC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
‘엘 클라시코(El Clasico)’는 스페인어로 ‘고전·전통의 승부’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본래 스페인 챔피언십에서 열리는 경기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더비매치를 가리키는 단어로 굳어졌다.
더비매치는 연고가 같은 지역의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뜻한다. 해당 단어는 삼성 등 국내 대기업 인적성 문제 중 상식 영역으로 출제되기도 했다.
‘엘 클라시코’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에는 다양한 배경들이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두 팀이 모두 스페인 프로축구의 축을 담당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현재까지 스페인에서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카탈리야의 중심 도시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오랜 역사와 권력이 자리잡은 카스티야의 중심 도시에 해당한다.
이에 두 구단에서는 매년 막대한 지원금을 통해 인기 축구선수를 영입해오고 있다. 실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FC’로 이적하기 전까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라이벌 전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한편, ‘엘 클라시코’의 역대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95승 50무 93패로 약간 앞서는 상황이다. 양은비 인턴기자
